1학기, 4주차.

#. 모듈제 덕분에 한 달 만에 시험기간을 맞아서 죽어가고 있다. 간단한 기록만 남긴다.

 

#. NBER 페이퍼 메일링 구독 중인데, 이게 이렇게 재밌는 걸 보니 시험기간이 과연 맞다. 어쨌든 경제수학 중간고사 봤고, 돌아오는 목/금요일에 미시와 거시 시험이다. 경제수학 시험은 예상한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선에서 나왔는데 맨 마지막 문제가 약간 불안하다. 미시는 아직 괜찮다. 세 번째 숙제까지는 할 만했다. 교수가 의도한 것보다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 꼬이는 경우가 있으면 있었지 그 역은 아닌 듯. 거시가 문제인데, 정확히는 거시 시험이 문제다. 도대체 수학을 어디까지 시험에 낼 지 종잡을 수가 없다. ESL 수업은 생각보다 유용한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

 

#. 경제수학 수업 마치고 오늘 좀 헤맸다고 하니까 “네가 헤매면 우리 다 헤매는 거 아니냐”는 대답을 들었다. 응 아니야… 그냥 한국에서 석사 하고 와서 그렇게 보이는 거야. 이런 평판이 쌓이면 하등 도움 될 게 없다. 귀찮게 되었다.

 

#. 계획이 바뀌어 되도록 가까운 시일 내에 차를 살 계획이다. 7,000불 이내로 처리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