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15주차.

시험 두 개가 전범위인 관계로 정신이 없다. ㅠ

 

– 미시 1 교수가 페이퍼 리뷰를 제안해 왔다. Econometrica R&R 상태인데 그의 말에 따르면 “almost accepted”라고 한다. 정식 RA 업무는 아니고 겨울방학 동안 해당 페이퍼의 로직과 증명을 리뷰하는 프로젝트성 RA다. 하기로 했다. acknowledgement로 이름이라도 넣어주지 않겠어? (…) 아마 증명은 전부 부록에 들어갈 거다. 부록까지 다 읽어 본 이코노메트리카 페이퍼가 몇 개나 되던가… (먼 산) 아무튼 그래도 최소한의 인정은 받은 듯해 기분이 좋다. 읽다가 후속연구 아이디어라도 뽑아내면 베스트일 테지만 일단 시키는 일부터 잘 하자.

– 저것 외에는 별 일 없다. 책상/의자를 사려고 graduate sale 기간을 노리고 있다가 오늘 의자를 사 왔다. 책상/의자를 묶어서 사기로 한 딜이었는데 책상이 차에 안 들어가서 일단 의자만 들고 왔다. 책상은 내일 다시 가서 분해한 뒤 가져올 예정. 분명히 분해된댔는데, “도구가 있으면” 분해된다는 얘기였다. ;;;

– 이제 한 학기 뒤에는 퀄을 본다. 시간 너무 빠르다. ;; 시험 다 끝내고 어서 리뷰 계획을 세워야겠다. 모듈 1 리뷰를 미리 할 생각이었는데 하나도 못 했다. 다음 학기에 ESL 끝나면 좀 할 만 하겠지. 다음 주 화요일에 ESL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강사는 걱정 말랬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 페이스북에서 노동경제 관련 얘기를 하다가 “그건 정책연구에 가까워서 적어도 학위논문으로 삼기에는 (지도교수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들었다. 음… 그런가? 사실 석사논문 쓸 때 생각이 나서 한 이야기였다. 그냥 내 지도교수님이 까다로우셨거나 내 프로포절이 불쉿이었거나 둘 중 하나일 거다. 아니면 둘 다거나… 주제 3번 엎고 네 번째 주제로 썼었는데, 엎어질 때마다 들은 얘기가 “선함아, 좀 아카데믹한 주제를 가져와라.”, “야 벌써 이런 거 하려고 하면 안돼. 유학갈 거잖아. 좀 학술적인 걸로 하자.” 등등… 졸업했으면 됐지! 암! ㅠㅠ 아무튼 그 분 잘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