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아마존 AWS 1년 무료 플랜을 이용해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 워드프레스를 설치한 환경이다. 무료 이용 기간 1년이 지난 5월에 끝나서 현재는 과금 중이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고민 중이다. 일단 도메인은 1년 연장했다.
산타크로체님 같은 유명 블로거도 네이버 블로그를 쓰시는 마당에 일개 박사과정생의 잡문 블로그를 돈 내고 직접 유지보수하면서 운영하는 게 뭘까 싶긴 하다. (물론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 쓸 일은 없을 것이다.) 자유도가 지금처럼 제한되지만 않았더라도 티스토리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크다. 이게 다 내가 되다 만 Geek이라 그렇긴 하다.
현재 검토중인 방안은,
- 서버 이전
- MS Azure 1년 무료 플랜으로 갈아타고, 1년 버틴 뒤 내년에도 블로그 하고 있다면 그 때 다시 고민할 것.
- 장점: 무료(…)
- 단점: 1년 뒤에 Azure에 정착할 것이 아니라면 품이 두 번 듬.
- Google Cloud로 갈아탄다.
- 장점: AWS에 비해 절반 수준인 가격.
- 단점: AWS에 비해 워드프레스 구축 사례 찾기가 어렵다. 워드프레스 설치만 띡 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 상에 nginx, myphp 이용해서 서버 구축을 해야 하는데, 되다만 Geek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 할 수가 없다.
- MS Azure 1년 무료 플랜으로 갈아타고, 1년 버틴 뒤 내년에도 블로그 하고 있다면 그 때 다시 고민할 것.
- AWS 잔류
- 장점: 이대로 쓰면 됨.
- 단점: AWS는 업계에서도 가격이 비싼 축에 속함. 큰 돈 아니지만 연 단위로 환산하면 박사과정의 유리지갑에는 영향이 있음.
옮길 거면 방학을 이용해서 옮겨야 하긴 한다. 아마존 서버 PuTTY 비밀번호도 잊어버렸는데 큰일이다.